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3월 22일 ㈜국제식품(회장 정창교)이 2000만 원 상당의 ‘반려견 화장실’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그간 공원이나 산책로에는 반려견들의 영역표시를 위한 마킹이나 소변으로 악취가 유발돼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들 간의 갈등이 꾸준히 발생해왔다.
‘반려견 화장실’은 반려견들의 배변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된 제품으로 자갈, 모래, 활성탄, 정화통 등으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며 반영구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북구는 이번 ㈜국제식품의 기증으로 대천천 일원 보행로와 화명동 장미공원에 총 18개의 ‘반려견 화장실’을 설치한다.
정창교 ㈜국제식품 회장은 “구포가축시장 철거를 이루어 낸 북구가 반려동물친화도시로 나아가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마음으로 '동물사랑 나눔기업'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반려견 화장실'을 반려인들이 많이 오는 장소에 설치해 주민 간의 갈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전국적으로 몇 개의 지자체가 '반려견 화장실'을 설치하고 있으나 이처럼 대규모로 설치하는 것은 북구가 최초이다”며 “'반려견 화장실' 설치를 통해 반려동물의 배설물로 인한 하천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반려인과 비반려인과의 갈등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019년 7월 구포가축시장 폐쇄에 이어 ‘동물학대 도시’의 오명을 벗고 ‘동물복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11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에서 ‘반려동물 친화도시 비전’을 선포한바 있다.
북구는 현재 △동물복지센터 유치를 비롯해 △반려견 화장실 △생태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설치 등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담아 ‘반려동물 친화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3월 22일 ㈜국제식품(회장 정창교)이 2000만 원 상당의 ‘반려견 화장실’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그간 공원이나 산책로에는 반려견들의 영역표시를 위한 마킹이나 소변으로 악취가 유발돼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들 간의 갈등이 꾸준히 발생해왔다.
‘반려견 화장실’은 반려견들의 배변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된 제품으로 자갈, 모래, 활성탄, 정화통 등으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며 반영구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북구는 이번 ㈜국제식품의 기증으로 대천천 일원 보행로와 화명동 장미공원에 총 18개의 ‘반려견 화장실’을 설치한다.
정창교 ㈜국제식품 회장은 “구포가축시장 철거를 이루어 낸 북구가 반려동물친화도시로 나아가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마음으로 '동물사랑 나눔기업'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반려견 화장실'을 반려인들이 많이 오는 장소에 설치해 주민 간의 갈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전국적으로 몇 개의 지자체가 '반려견 화장실'을 설치하고 있으나 이처럼 대규모로 설치하는 것은 북구가 최초이다”며 “'반려견 화장실' 설치를 통해 반려동물의 배설물로 인한 하천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반려인과 비반려인과의 갈등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019년 7월 구포가축시장 폐쇄에 이어 ‘동물학대 도시’의 오명을 벗고 ‘동물복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11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에서 ‘반려동물 친화도시 비전’을 선포한바 있다.
북구는 현재 △동물복지센터 유치를 비롯해 △반려견 화장실 △생태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설치 등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담아 ‘반려동물 친화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